일본 교토 근교 명소인 야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에 낙서 피해가 극심해져 아예 나무를 베어버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15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 6일 교토시는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에서 350개 가량 낙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칼이나 열쇠 등으로 대나무를 파서 새긴 글씨였으며, 알파벳은 물론 가타카나, 한자, 한글 등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는 형우, 수빈, 이수한 등 한국 이름이 새겨진 낙서 사진이 공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토 현립 식물원에 따르면 대나무 표면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경우에는 복구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피해를 막기 위해 나무에 녹색 테이프를 붙이는 등 대응이 이어졌지만, 해당 방법이 경관을 악화시킨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교토시는 아예 벌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은 2018년에도 심각한 낙서 문제로 교토시가 방문객에게 낙서 중단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출처ㅣSNS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61212362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